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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요약하자면

그동안 게임디자이너, 제작자를 포함한 게임 업계 전체는 게임을 더욱 복잡하고 어렵게 만드는데에만 치중해왔다.

피터 몰리뉴 본인 또한 갓게임의 창시자로서 추앙받아왔지만, 그런 흐름 속에 있었고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의 재미를 알리지 못했다.

이번 페이블2는 그에 대한 반성으로 간단한 원버튼 전투를 구현했다.

그는 특히 간소함Simplicity는 게임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그것은 옆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패드를 잡고 함께 게임을 즐기게 해준다는 자신의 소견을 강조했다.

피터 몰리뉴는 이런 이전의 실패를 바탕으로 페이블2가 하드코어 게임광들 뿐만 아니라 이제 막 게임을 시작한 초보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내 감상은 : 일단 간소함에 눈을 돌린 것 자체는 좋은 방향이라고 봄. 하지만 원버튼으로 전투한다고 게임이 쉽고 단순하지는 않을 것. 대부분의 RPG는 전투가 어려운 것이 문제가 아님.


by 고금아 2008. 2. 27. 00:27
대전 액션 게임의 영원한 명작, Street Fighter의 최신 시리즈이 이번 AOU에서 상당히 높은 완성도로 공개되었다.


이건 게임 장면은 하나도 들어있지 않지만 영상만으로 인터넷을 흥분시켰던 데뷰 트레일러인데 AOU보다 이전에 공개된 것이다. 수묵화를 모티브로 한 영상 연출이 압권이다.






이건 캐릭터 소개 트레일러. 시작은 위 데뷔 트레일러와 비슷한데 데뷔 트레일러와 실제 게임 화면을 적절히 교차 편집해둔 것이다.



게임상에 뿐인 여자 캐릭터 끼리의 대전을 담은 컷씬 트레일러. 이런 캐캐묵은 캡콤 같으니라구! 대세는 아가씨란 말이다 아가씨! DOA를 보면 모르겠냐!! 우어우어우어!!!!




그 외 AOU에서 기기를 실제로 동작시켜 관람객 간의 대전을 촬영한 동영상도 공개되었다. 이건 신캐릭터인 바이퍼 와 아벨.



일본인 커플인 류 X 혼다. 혼다가 약하다기 보다는 정말 못하는 듯...



냉전 커플인 가일 X 장기에프. 장기에프가 스크루 파일 드라이버를 쓸 때 들어가는 줌인 연출과 가일의 체위가 눈에 띈다.



영상들을 보면 현재 완성도가 상당하다. 데뷔 트레일러 공개가 2007년 10월 17일이었는데 불과 넉달만에 실기가 구동되고 있다. 물론 한창 제작 중에 데뷔 트레일러를 공개한 것이겠지만, 이 게임은 2008년 여름 출시 예정이니 아직 넉달이나 남았단 말이다.. 물론 대전 게임의 특성상 밸런스 등 품질 관리가 중요하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난 KOF 팬이지만, 이번 AOU에서는 KOF XII 보다는 이놈에게 마음이 끌린다. 워낙에 데뷔 트레일러가 좋았고, 스크린샷들을 보면 애들 표정이 살아있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KOF는 이제와서 따라잡으려니 몇편부터 해야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다만 현재 캐릭터가 10개 밖에 없는 것이 걸린다. KOF XII와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적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8명에 신 캐릭 2개 추가가 고작. 사천왕 넣는다고 해도 12명인데, 너무 적은게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아가씨 캐릭터가 너무 적다. 허벅지 마녀 아니면 저 닭머리 뿐이라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의 : 위 두명은 절대 최종 보스가 아님.




by 고금아 2008. 2. 18. 01:38
키보드도 아니고 조이스틱, 조이패드도 아니고 무려 '마우스'로 조작하는 대전액션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온라인의 조작법에 대한 영상이 올라왔다.



솔직한 감상은... '뭥미?'

도대체 대전 게임에서 입력을 마우스로 해야 하는 이유가 뭐임? 대전 게임에서 거리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데 그걸 마우스 이동으로 받음? (게다가 WM_MOUSEMOVE 이벤트는 정확하게 큐에 쌓이지도 않음)

왜 순간적으로 필살기를 쓸 수 있는 커맨드 입력을 놔두고 휠로 선택하고 휠버튼으로 사용해야함? 노트북 사용자는 어찌하란 말임?

아래는 그래서 플레이 동영상


공중에 붕붕 떠서 계속 맞는거 보면 이거 뭐 병신도 아니고.. 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옴. 뭐 게임은 해봐야 안다고는 하지만, 별로 하고 싶지 않음.

by 고금아 2008. 2. 14.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