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Q에 이어 아타리가 파산 신청을 했습니다.


아타리 US 파산신청, 로고와 자산 매각중

http://www.joystiq.com/2013/01/21/atari-bankruptcy-selling-assets/

- 아타리가 챕터11 리스트럭쳐링 파산을 신청함. (챕터11 리스트럭쳐링 파산에 대해서 후술합니다.)

- 목표는 프랑스이 모기업인 아타리 SA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것.

- 90~120일동안 자산을 매각하게 된다.

- 5백25만불의 Deptor-In-Possesion 투자를 받았다. (후술합니다.)

- 아타리는 40여년 이상 된 비디오 게임 업체. 지금의 아타리 Inc는 1993년 GT Interactive 라는 이름으로 설립됨.

- 1999년 프랑스 Infogrames Entertainment가 GT를 인수한 후 Infogrames Inc가 됨.

- 2001년 Infogrames가 Hasbro Interactive를 인수했는데 Hasbro는 3년 전 아타리를 인수했음.

- 2003년 Infogrames가 Atari Inc로 이름을 바꾸고 로고 사용 시작.

- 2008년 Infogrames가 Atari 자산 취득 완료 후 이름을 Atari. SA로 바꿈.


배경에 대해선 가마수트라에서 좀 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아타리 U.S는 프랑스의 모회사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파산 신청

http://www.gamasutra.com/view/news/185120/Atari_US_files_for_bankruptcy_to_escape_its_French_parent_company.php?utm_source=pulsenews&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Feed:+GamasutraNews+%28Gamasutra+News%29#.UP1em2dr9i1

- 챕터 11 파산은 큰 회사가 자신의 사업 분야를 재구성하기 위해 사용됨. (물론 다른 대안을 신중히 검토한 다음에)

- Atari Inc, Atari Interactive Inc, Humongus Inc, California US Holdings가 청산 대상

- 매각 가능한 자산엔 퐁, 아스테로이드, 센티페드, 미사일 커맨드, 배틀존, 템페스트, 테스트 드라이브, 백야드 스포츠, 휴멍고스가 포함됨

- Atari U.S는 프랑스의 모회사인 Atari S.A로부터 독립하고 디지털 게임 배포를 성장동력으로 삼고 싶어함. (리테일은 끝났습니다. 아타리 S.A는 그걸 모르죠)



챕터 11 파산은 무엇인가?

위키피디아 뒤져봤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hapter_11,_Title_11,_United_States_Code


- 부채나 임금을 지불할 수 없을 땐 챕터7이나 챕터11 파산을 신청할 수 있다.

- 챕터7 파산에선 기업은 운영을 중지하고 모든 자산을 매각해 채권자에게 지불한다. 남는 액수는 회사의 소유주가 갖는다.

- 챕터11 파산에선 Deptor-In-Possesion을 제공한 조직이 기업을 총괄하고 대변하게 되며, 구조 조정의 주체가 된다.

- 챕터11하에서 해당 기업은 일정 기간동안 (보통 120일) 재구성 계획을 제출할 권리가 있으며, 이 시간이 지나면 채권자도 계획을 제출할 수 있다.

- 재구성 계획은 파산법정에서 정한 몇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채권자가 계획을 승인하지 않으면 법정이 챕터7 파산절차로 이행하거나 또는 채권자의 이득에 따라 파산 신청 전으로 복구시킬 수 있다.


결론

- 이번 파산의 핵심은 미국의 Atari Inc가 프랑스 모회사로부터 독립하고자 한다는 것에 있다고 보면 됨

- Pong 등과 같은 기존의 자산들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뒤 디지털 다운로드 유통으로 전환하려는 듯.

- 망해서 파산을 신청한게 아니라 구조조정 중이라고 보면 됨.


by 고금아 2013. 1. 2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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